
기장은 원래 어른들이 가는 맛집이 좀 많은편이였는데 (예를들면 한정식)
복합 쇼핑몰과 수많은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부산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바다를 끼고있어 어딜가도 오션뷰인데다 그야말로 이쁜 카페거리가된
기장 일광쪽
하지만, 빠른 SNS소식으로 가오픈된 카페마저도 줄을 서야하는 판국이라..
이젠 "핫플"보다 "조용한"에 키워드를 두곤한다.

나도 역시 블로거고, 검색을 통해 방문하는편인데
일단 바닷가 쪽 카페 모두 패스 시키고 온 곳
기장 카페 비치다
여기오면서도 사람많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왔다.

부산 기장 카페 비치다
주택을 개조한듯 한데, 건물이좀 특이하다.
A,B,C동으로 나누어져있다.
주문은 A동에서 이루어진다. 31일일에 방문했음에도
아주~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마당이 넓은 기장 카페 비치다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여기도 사람 꽤나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마당도 이뻤다. 좌석도 많고

기장 카페 비치다는 아까 말했듯이 A,B,C 세개의 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위에 루프탑을 가지고있다.
그렇다고해서 엄청 거대한 홀은 아니고 아담한 주택 세개가 있는것같은 분위기.
그래서 좋았다. 오픈된듯 하지만서도 프라이빗한 공간같기고하고

우리가 선택한곳은 B동 2층
사람이 1도 없었다...ㅋㅋ 사실 우리가 갔을때 두커플정도있었는데
여긴 그래서 커플룸인가~? 싶었다 ㅋㅋ
조용하고 채광도 좋아서 따뜻했다.

기장 카페 비치다 한옥같은 느낌도 들고
옛날 할머니집에서 보던 자개 농장같은것도 보이고
소품도 특이했다.

투명의자와 커다란 창문
사방이 다 창문이기때문에 카페 자체가 엄청 환~한느낌이다
오손도손 앉을수 있는자리도 많고, 특히 창가쪽에는 거의다 걸터앉을수가 있다.

기장 카페 비치다
키위에이드와 복숭아라떼

일단 복숭아가 들어가면 다 맛있어 라는 나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주문한것인데
역시 맛있었다 ㅋㅋ 복숭아향은 짱이니깐

우리가 앉은 자리는 C동이 보이는 팡가석
너무 이쁜 C동 루프탑
가고싶었지만 이날도 추워서 루프탑 갈 날씨는 아니였기에
안에서 즐기기로했다.

B동 일층에있던 단체석
이뻐서 찍어봤다
이렇게 구석구석 나눠져있어서 카페가 특이하고
조용하기도 해서 좋았던 기장카페 비치다

기장카페 "비치다"
호로록호록~ 복숭아라떼 흡입
비록 바닷가는 안보이지만 따스한 겨울햇살 받으니
노곤노곤 졸렸다.

조용하게 커피한잔하고 다시 나가는길
마당을 둘러보기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고있고 여기저기 전구가 있는걸보니
밤에 와도 운치있겠다 싶었던 기장카페 비치다

"니 마음에 비치다"
샤방한 문구와 함께 추운날 좀 을씨년스럽게 있는
미니테이블
왕 소라껍질도 올라가있다.
아기자기한 맛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수있는
기장 카페 비치다
다음엔 해질녘에 한번 방문해보고싶다.